멸종 위기 동식물, 코주부 원숭이 (긴코원숭이) 정보, 특징 및 원인과 해결 방안

목차
●  멸종 위기 동식물, 쿠주부 원숭이 정보 및 위기 등급
●  멸종 위기 동식물, 코주부 원숭이 특징
●  멸종 위기 동식물, 코주부 원숭이의 멸종 위험 원인
●  멸종 위기 동식물, 코주부 원숭이의 멸종 위기 극복 활동과 방안

 

멸종 위기종인 동물 코주부 원숭이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멸종 위기 동물 코주부원숭이 (긴코원숭이)

 

 

멸종 위기 동식물, 쿠주부 원숭이 정보 및 위기 등급

 

학명 : Nasalis larvatus

분포지역 : 보르네오

멸종 위기 등급 : 위급종

 

멸종 위기 동식물, 코주부 원숭이 특징

 

얼굴 생김새에 있어서는 영장류 중 가장 대표적인 같은 종의 암,수 차이가 큰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수컷을 10cm이상으로 아래로 늘어져 있는 덜렁이는 매우 길고 커다란 코를 가졌고, 암컷도 코가 크지만 수컷보다 훨씬 짧고 앞으로 솟아 있는 모습니다. 보르네오 섬 냇가 부분의 맹그로브 숲이나 물가와 가까운 산림에 서식합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원숭이 종류로서, 수컷은 머리부터 몸통까지 66~76cm 이고, 평균 체중은 16~22.5kg이며, 최대 체중은 30kg 입니다. 그에 비해 암컷은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53~62cm, 평균 체중은 7~12kg이며 최대 체중은 15kg입니다. 암수 모두 등쪽 부분이 갈색 또는 노란색 빛을 띤 갈색이고 배쪽은 흰색입니다.

 

이 원숭이의 최대 특징은 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컷은 두툼하게 살찐 코를 가지고 있는데, 나팔소리 같은 우렁찬 소리를 낼 때는 코다 우뚝 서게 됩니다. 아마도 다른 원숭이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소리를 크게 해 주는 확성기 같은 기능을 하는 듯 합니다. 화가 나면 코가 부풀어오르거나 빨개지기도 합니다. 한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날카로운 어금니가 있어서 잎을 쉽게 잘게 부술수 있으며, 엄지손가락이 잘 발달해 먹이를 집기에 편리합니다.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를 가지고 있어서 헤엄을 잘 치며 잠수도 해서 수심 10m이상 20m까지 잠수할 수 있습니다.

 

먹이는 주로 잎, 덜 익은 과일, 씨앗 등을 먹습니다. 보통 다른 원숭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하고 잘 익은 과일 및 바나나를 싫어 합니다. 만약 섭취하게 되면 발효가 과하게 진행돼 배에 가스가 차고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원숭이 몸 속의 셀룰로스 분해 균이 나뭇잎과 풀 등의 식물서 먹이만 소화 시키는데, 과일 속의 당분에 매우 취약하여 이러한 식성의 특성을 보입니다.  

멸종 위기 동식물, 코주부 원숭이의 멸종 위험 원인

 

코주부원숭이는 넓은 영역에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들의 서식지는 점점 조각나고 있습니다. 코주부원숭이는 포획된 상태에서는 잘 지내지 못하기 때문에 코주부원숭이를 보존하는 것은 곧 숲을 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코주부원숭이(및 아시아코끼리)가 깃대종으로 여겨지며 관광 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사바에서조차, 보호구역 내에서 서식하는 원숭이는 전체 원숭이 수의 15%에 불과합니다.  보호구역이 아닌 숲 지역은 새우 양식장과 팜유 농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칼리만탄 역시 상황은 심각 합니다. 1973년 이래로 보르네오 열대우림의 3분의 1이 사라졌는데, 대부분은 코주부원숭이가 선호하는 해안 주변의 숲 이었습니다. 이는 상업적 개발 앞에서 "보호구역"이라는 개념은 방어 능력이 거의 없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11년, 노르웨이는 이 숲에 대한 보호자금 명목으로 인도네시아에 약 1조 원을 지원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부족한 금액일 뿐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매우 늦었습니다. 현재 추세 대로라연 보호구역을 제외한 보르네오의 저지대 열대 우림은 2020년 경이면 모두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멸종 위기 동식물, 코주부 원숭이의 멸종 위기 극복 활동과 방안

 

코주부원숭이의 주 서식지는 보르네오 맹그로그 숲과 물가와 가까운 산림입니다. 코주부원숭이 및 다른 멸종위기종의 보고인 맹그로브 숲은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 저장 능력으로 아마존과 함께 지구의 허파로도 불립니다. 그러나 오늘날 무분별한 벌목과 양식장 개발, 환경 오염, 해수면 상승 등으로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파괴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바다와 숲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맹그로브 숲을 지키고 복원하려는 정부, 기업, 기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맹그로브 나무는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로,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습지에 서식합니다.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볼 수 있고, 이외에도 호주, 미국, 멕시코 등 전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천연 방풍림으로 방파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뛰어난 토양 유실 방지, 수질 정화 능력도 가지고 있는 맹그로브 숲은 무엇보다 그 자체로 생물다양성의 천국이자 멸종위기종 생물의 보고입니다. 코주부원숭이, 지바코뿔소, 세발가락나무늘보, 벵갈호랑이 등 멸종위기종들이 맹그로브 숲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맹그로브 숲은 열대우림보다 최소 2배 이상 높은 탄소 흡수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전체 맹그로브 숲이 흡수하는 탄소의 양이 연간 2290만 톤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흡수된 이산화탄소는 땅속에 5천년 이상 저장될 만큼, 탄소 저장 능력 또한 뛰어납니다. 그러나 기후위기 완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맹그로브 숲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이미 50%에 가까운 맹그로브 숲이 파괴됐으며, 100년 안에 맹그로브 숲이 완전히 자취를 감출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매년 7월 26일을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로 지정, 국제사회에 맹그로브 숲 보호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각 국가는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그동안 인간 활동과 해안 침식 등으로 파괴된 숲을 복원하여 주 서식지로 삼고 있는 코주부원숭이의 멸종위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